저장된 개인정보 4주 후 자동 삭제
용인시가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출입명부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에서 "체계적인 방역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방문자 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방문자가 지정된 수신번호(031-324-2900)로 방문한 곳의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문자를 보내면 휴대폰 번호와 출입기록이 서버에 자동 저장되는 방식이다. 저장된 개인정보는 4주 후 자동삭제 된다.
시는 사용법이 간단해 수기명부 작성을 꺼리거나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은 물론 수기 출입명부 관리 부실 등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는 지난 21일 본청에 이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데 이어 22일부터는 출입명부작성이 의무화된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공공기관으로 이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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