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대청초등학교, 코로나19 급식 안전이 정말 중요해요~
수지 대청초등학교, 코로나19 급식 안전이 정말 중요해요~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0.10.19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리막 등을 소독하여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람의 비말로 감염될 수 있는 코로나-19의 위험성 때문에, 대규모 학교급식 안전에 대한 학부모님의 불안과 걱정이 많다.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대청초등학교(교장 김미숙)에서는 안전한 급식을 준비하기 위해, 교직원이 수차례의 협의와 조정을 거쳐, 안전한 학교급식 방안을 마련하여 실행하고 있는 중이다.

가장 먼저 안전한 물적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급식 테이블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지그재그로 학생 좌석을 표시하여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지정 좌석에 앉도록 하여 유사시 동선 파악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또한 1부 학생들 급식이 끝나고 2부 급식이 시작되기 전 테이블, 분리막 등을 소독하여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실에서는 학생 간 거리 유지, 식사하는 동안 대화 자제 등 수시로 급식 안전에 대한 지도를 하고, 급식실 게시판 전면에 코로나-19 급식 에티켓을 게시하여, 학생들이 수시로 급식 안전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하였다.

또한 저, 중, 고 학년별로 급식시간을 조정하여 동 시간대에 식사하는 학생 수를 최소화하였고, 2019년까지 학생 자율 배식을 운영하던 방법에서 봉사자들이 배식하는 방법으로 변경하였다.

소수의 조리실무사가 다수의 학생 배식을 담당하기에는 일손이 부족한 관계로 교장, 교감, 교무행정실 교직원 등이 조를 편성해서 학생 배식을 하고 있는데, 각자 업무가 바쁜 상황이지만 안전한 학생급식을 위해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미숙 교장을 비롯해 평소에 개인적으로 접촉할 기회가 없던 여러 선생님들이, 급식을 배식하면서 인사도 건네고 미소도 보내니 배식받는 학생들도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번 주부터 학생들이 기존 1/3등교에서 2/3등교를 시작하여,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한층 높아졌는데, 대청초 학생들은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