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북한 이탈주민 공무원 채용
용인시, 북한 이탈주민 공무원 채용
  • 용인종합뉴스
  • 승인 2012.05.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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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역량강화에 열의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북한이탈주민 지원업무를 전담하는 북한이탈주민 기간제근로자를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3일 임용장을 받고 무기계약직 근로자로 채용된 북한이탈주민 J(여.33세)씨는 용인시청 민원여권과에서 관련 민원처리, 실태조사, 전화·방문 상담,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 운영, 취업알선 등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J씨는 교육학 전공자로 국내 정착 후 북한이탈주민 단체, 용인지역 기업체 등에서 경력을 쌓고, 지난 2010년 11월부터 용인시청 북한이탈주민 고충처리 공무원 업무를 보조하는 비정규직으로 근무해왔다. 현재 사이버대학 경영학을 수학하는 등 지속적인 역량강화에 열의를 쏟는 공무원이다.
용인시는 2012년 4월 기준 관내 북한이탈주민수가 437명으로 도내 4번째로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의 유입과 관련 업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전담인력을 확보해 민원인 불편과 업무 연속성 저하 문제를 적극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북한사회와 시장경제체제를 다 경험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의 전문화된 업무처리가 북한이탈주민 지원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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