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연극 ‘짬뽕’
5.18 광주민주화운동 연극 ‘짬뽕’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2.05.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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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관 큰어울마당

 
80년대 한국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인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접근해 10만여 관객을 웃기고 울린 연극 ‘짬뽕’이 오는 19일과 20일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 무대에 오른다.

연극 ‘짬뽕’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일어났다는 기발한 설정으로 2004년 첫 막을 올린 후, 올해로 9년째 선보이는 블랙코미디형식의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춘래원이라는 중국집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통해 역사의 진실과 인간 삶의 본질을 날카롭게 조명한다. 익살과 과장을 이용해 관객을 한껏 즐겁게 만들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희생당했던 민초들이 겪은 5·18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깊은 감동을 전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민주화에 큰 영향을 끼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의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연극으로, 역사적 의미 뿐 아니라 재미와 감동 모두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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