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비대면 수출 강화 중소기업 총력 지원”
백군기 용인시장, “비대면 수출 강화 중소기업 총력 지원”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1.01.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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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새로운 동력을 얻도록, 올해도 적극 지원하겠다”

- 용인시, 지난해 160억 달러 수출…2015~2020년 도내 1위 ‧ 2020년 전국6위 -

- 2021년 중기 수출지원 종합계획 발표…3대 전략 14개 사업 ‧ 수출 확대 목표 -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5년 연속 도내 수출 1위라는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동력을 얻도록 올해도 적극 지원하겠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4일 관내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핸 온라인을 적극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11월말 기준) 2019년 157억달러 대비 1.6% 증가한 160억 달러를 수출해 2015~2020년 5년 연속 도내 1위, 전국에선 6위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시에선 1762사가 수출했는데 1000만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거둔 기업은, 전년보다 131% 증가한 50곳으로, 100만달러 이상은 74.8% 증가한 235곳으로 확인됐다.

수출금액이 100만달러 이하인 소규모 중소기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1843곳보다 19.8% 감소한 1477곳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수출 강화를 돕기 위한 ‘2021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비대면‧온라인 방식을 활용한 수출 확대를 목표로 ▲유망품목 수출 마케팅 보강 ▲언택트 수출지원 고도화 ▲원스톱 애로 해소 등 3대 추진전략과 1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시는 시‧도비를 포함한 10억2650만원을 투입하며, 400여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경기비지니스센터(GBC)와 협력해,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수출 초보기업 11곳에 바이어 발굴과 현지 마케팅 대행 등을 지원한다.

또 공공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인플루언서를 모집, 관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마케팅을 돕고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해외규격인증을 받도록 온라인 수출지원사업을 펼친다.

관내 수출품목의 대다수인 전기전자제품과 성장세가 두드러진 화학공업제품 및 기계류의 판로 개척을 위해선, 전시(상담)회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외 전시회 참여를 원하는 45곳엔 참가비를 지원하고, 상‧하반기 1회씩 국내 유명 전시회에 관내 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 공동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외 판로 개척을 원하는 30곳을 위해선 해외 전시회 공동관을 운영하거나 해외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지난해 구축한 언택트 수출상담실도 본격 가동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마다 10개 기업씩을 모집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연다.

수출에 필요한 실무적 지원을 위해선 기관별로 산재된 수출지원사업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출업무 원스톱 지원센터를 지난해에 이어 운영한다.

지난해엔 수출자문위원 컨설팅 등으로 156건의 애로사항을 처리했다.

또 관내 외국인 유학생 등을 활용한 시민 통역 서포터즈를 연계해주고, 1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거래 시 발생하는 대금 미회수 등, 위험요소에 대비한 수출무역보험료를 지원해준다.

이와 별개로 시는 비대면 수출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백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큰 피해를 입은 관내 중소기업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온 결과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새해에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수출 활성화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총력을 다 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관내 수출기업에 실효성있는 지원을 하기 위해, 국제통상팀을 신설하고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언택트 수출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로 수출길이 막힌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전시외, 해외시장개척단 등 기존 지원사업을 온라인 방식으로, 발빠르게 전환해 499개 기업에 8억5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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