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0원바자회’ 개최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0원바자회’ 개최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1.02.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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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진행되어 도움이 되었고, 수고해준 모든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에서는 2월 23일, 코로나19 극복과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0원바자회’를 개최하였으며, 230여명의 장애인이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바자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정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무료로 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참여한 모든 장애인에게 바자회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여 물품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자회는 복지관 주차장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발열체크와 입장인원 제한 및 충분한 거리두기 하에 진행되었으며, 복지관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재가장애인을 위해 송영서비스와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행사 물품은 이마트(동백점, 흥덕점)의 후원을 받아 생활용품, 의류·패션잡화, 완구류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무료로 판매하였으며, 삼양식품과 대우산업개발의 후원을 받아 라면과 마스크를 바자회에 참여한 모든 장애인에게 전달했다.

바자회에 참여한 장애인 김00씨는 “복지관에서 우리 장애인들을 위해 바자회를 열어주어,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었다. 또한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어 도움이 되었고, 수고해준 모든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복지관 김선구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은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고, 경제적인 어려움은 이루 말할 것 없이 크다.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0원바자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기쁜 마음으로 바자회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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