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말벗

용인시 가족봉사단 ‘가자! 우리가(家)’는 용인시와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를 함께하는 시민 문화로 장려하기 위해 구성, 지난 4월 14일 발대식을 갖고 조별 복지시설 봉사와 단체 프로그램 등 월 2회 봉사활동을 전개 중이며, 현재 25가정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용인시가족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지난 4월 28일 사회복지시설인 용인노인요양원을 방문,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말벗, 식사보조, 텃밭 가꾸기 및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처인·기흥구 가족봉사단(12가족 48명)은 5월 19일 석성산에서 건강한 숲 만들기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숲 해설가와 함께 숲체험을 하고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호, 숲 부산물로 손부채를 만들어 에너지 절약 운동 등을 전개했다.
오는 5월 26일에는 처인·기흥구 가족봉사단이 용인노인요양원을 찾아 노력봉사를 할 계획이다. 지난 5월 12일에 제작한 EM비누 등 환경살리기 물품 기증식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머니들은 쑥을 뜯어 쑥부꾸미 간식을 만들고 잔치국수 점심상을 차려드리고, 아버지와 자녀들은 텃밭에 채소를 심기 위해 땅 고르는 삽질 작업에 땀흘리고 상차림에도 나서는 등 왁자지껄한 가족봉사단 방문으로 복지시설 어르신들이 손자, 손녀들이 찾아온 것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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