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민주당 먹구름
지난번 4.11총선과정에서 지지자들에게 상품권을 유통시킨 혐의(공직선거법위반)를 받으며 숙소를 압수수색 당한 후 갑자기 잠적했던, 우제창 국회의원 홍모 수석보좌관이 24일 오후 4시경,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영규)에 자진 출두하여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석보좌관은 지난번 총선과정에서 지지자들에게 상품권을 돌린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되어 있는 설봉환의원의 상품권을 구입한 장본인으로 지목되어 조사를 받던 중 갑자기 잠적했다 이날 검찰에 자진 출두한 것에 대한 배경에 또 다른 의혹이 일고 있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홍수석보좌관의 검찰 자진 출두에 대해 사전에 누군가와 협의를 한 후, 후원회 사무국장 차량에서 발견된 수백만원의 현금과 상품권에 대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수사를 흐리게 하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레 진단하고 있다.
또한 홍수석 보좌관의 자진출두와 때를 같이하여, 권모 비서도 함께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총선 후유증에 대한 후폭풍이 불어 닥칠 먹구름이 처인구 지역에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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