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기지만 이를 극복하는데 작은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용인시 처인구는 3일 관내 용인아산내과 장재남 원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kg짜리 백미 438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지난 7월에도 백미 10kg짜리 303포를 기탁하는 등, 병원을 개원한 지난 2007년부터 매해, 2차례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기탁액은 무려 3억원에 달한다.
장 원장은 “병원을 찾아 주시는 지역 주민께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는 의미에서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이를 극복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한 해도 빠짐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통, 큰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구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날 기탁받은 쌀을 12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골고루 분배해,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용인종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