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영덕1동, 신갈동, 이동읍, 포곡읍, 어려운 이웃돕는 기탁활동
용인시, 영덕1동, 신갈동, 이동읍, 포곡읍, 어려운 이웃돕는 기탁활동
  • 주 선 미 기자
  • 승인 2021.11.11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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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부에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두 자녀들도 동참”

매월 이웃사랑을 실천하던 독지가가 미국에 사는 자녀들까지, 이웃돕기에 동참시키는 등, 용인지역에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 영덕1동에 사는 최은영씨 가족이 지난 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동계 내의 200벌(남성용 100벌, 여성용 100벌, 185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최 씨는 지난 2018년부터 매월 영덕1동에 쌀을 기부해 온 독지가로, 이번 기부에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두 자녀들도 동참의사를 밝히고, 지난 10월 자신들이 받은 경기도재난기본소득 지원금까지도 내의 구입에 보탰다.

최 씨는 “두 아들과 나눔을 함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는 혼자가 아닌 셋이서 함께 하면서 더 주위를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전날 (주)일군토건(대표 여태응)과 (주)일군홀딩스(대표 김석호)가 기흥구 신갈동에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kg 백미 280포(812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받은 쌀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처인구 이동읍에서도 제이엔건설(대표 진중남)이 10kg 햅쌀 200포(6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제이엔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8년째 매년 쌀을 기탁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처인구 포곡읍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체육회, 현안대책위원회 등 6개 단체협의회도, 홀로어르신 10가구에 난방유(2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남회 이장협의회장은 "홀로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며, 난방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용인시의 복지온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비록 날씨는 추워지고 있지만, 연일 이웃을 돕는 손길이 이어지면서 마음은 훈훈해진다”며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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