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담가서 나눠줄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합니다"
11월 27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시우뜰에서 '용인시민과 함께 하는 용인IL센터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하며 나온 주변 봉사자들의 말이다.
보통 비장애인들이 하는 봉사로 착각할 수 있지만, 이날은 장애인 협회에서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 대상 차상위 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여서 더욱 뜻깊은 하루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주최한,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정태)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100가구와 취약계층인 노인, 그리고 아동센터, 여성의 집 등 소외된 이웃에게 10kg 250박스를 전달한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정태 센터장은 "장애인들이 도움만 받는다는 편견을 깨고, 함 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용인시가 되기를 바라면서, 김장김치 나눔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비장애인들도 하기 어려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도움을 주신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봉사단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라며 "용인시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공동체 활동의 오늘 하루 봉사 활동은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용인시민과 함께 하는 용인IL센터(센터장 김정태) 김장나눔' 행사에는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 이건한 의원,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아우름 봉사단) 희망나눔봉사단, 처인구시민연대, 용인IL센터 봉사단, 좋은사회만들기운동본부 유경석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