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비해 대형건설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하천방재과, 시설관리부서,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 지하굴착 또는 대규모 절·성토 수반 건설공사장과 장마철에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인 건축공사장 50개소, 토목공사장 12개소 등 총 6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반은 우선 신동백 롯데캐슬아파트 공사장 등 시설관리부서 소관 시설물 51개소를 자체점검하고 중동 서해그랑블2차아파트 공사장 등 11개소를 하천방재과 와 안전관리자문단에서 표본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들 공사장에 대해 ▲수방계획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 이행실태 점검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균열과 건축물 등 시설물 건설시공 ▲철근조립, 가시설 설치 등 구조물 시공과 관리 상태 ▲위험표지판과 피해예상구역 안전펜스 등 접근제한시설 설치 ▲수방자재 확보, 가배수로와 저류시설 정비 등 우기 대비 현장대응 ▲호우에 대비한 배수처리 기능(유수지, 가배수로 설치 등) 확보 ▲하류지역 토사유출 방지 위한 충분한 침사지 설치 ▲절개지 비탈면토사유출 방지서설 설치 ▲공사장 내 가저류지 등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 등에 대한 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결과 안전관리가 소홀하거나 재난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 즉시 시정조치토록 하고 관련법에 따라 공사중지 등 제재조치를 취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각종 재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관내 대형건설공사장에 대해 안전관리 대책 철저와 비상 상황 대응체계 확립을 최우선으로 조치해 시행, 재난예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