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시설 개선자금 80억여원 지원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축사시설 개선을 통한 친환경 축산을 확산시켜 축산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축산농가에 80억여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종별 지원농가는 소 4호, 돼지 8호, 닭 9호 등 총 2l호 농가가 해당된다.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은 한미FTA를 비롯한 동시다발적인 대외개방 확대에 대응해 FTA기금을 재원으로 사육규모에 따라 보조포함방식(보조+융자)과 이차보전방식(융자)으로 구분헤 축사의 신ㆍ개축, 내부시설 개보수 등 축사시설 개선자금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축산업 등록제에 따라 등록된 가축 사육시설 면적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신축은 기존 축사를 폐쇄하고 이전할 경우 또는 철거 후 재건축하는 경우에 지원한다.
용인시는 지원대상 농가별로 브랜드 참여도, 시설규모 등 기준을 마련해 농가별 사업 일정을 정하고 현장 지도와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기에 공사를 완료해 사업비가 집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지원을 받은 농가는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ㆍ차량 소독조 설치, 휴대용 방역기 구비, 방역 울타리 설치, 사업 종료 후 1년 이내 HACCP 인증 등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축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농가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등 축산사업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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