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용인시 8대 공약 발표하며 지지호소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용인시 8대 공약 발표하며 지지호소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2.01.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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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안고 있는 과제 해결위해, 강력하게 실천하는 전문가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도 지역 공약 발표 이틀째를 맞은 24일 첫 행선지로 용인시를 방문, 교통인프라 확충과 공공의료시설 신설 등 8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공약 발표회를 열고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 용인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물류의 요충지로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고 특례시 시대를 열었다" 며 "그러나 인구 규모에 걸맞지 않게 공공인프라는 부족하고, 교통인프라도 확충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용인이 안고 있는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강력하게 실천하는 전문가가 필요하고, 이재명과 민주당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가장 먼저 교통 문제를 꺼내 들었다.
경강선 연장과 57호 국지도 단절 구간 연결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용인 처인구의 만성적인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경강선 연장이 필요하다. 적극 검토해 용인 동부권 철도시대를 열겠다" 며 "처인 모현과 남동 구간 국지도 57호선의 단절 구간도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용인 뿐 아니라 경기 남부 도시들은 인구 유입에 따른 고통을 겪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연장이 해법"이라며 "지하철 3호선을 성남·수원·용인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일부 구간이 단절된 한남정맥을 복원해 생태축을 연결하고, 기흥호수에 둘레길을 완성하는 등 편안한 휴식처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공공의료시설 설립에 관한 약속도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인구 100만이 넘는 용인에 아직 공공병원이 없고, 37만 인구의 수지구에는 응급실을 갖춘 병원마저 없다" 며 "응급실과 격리병실을 갖춘 용인의료원 신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밖에도 옛 경찰대 법무연수원 부지 내 용인시민공원 조성을 지원하고, 숙박형 창업보육공간인 용인청년창업꿈터 조성을 도와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점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반도체와 첨단산업에 있고, 대한민국 반도체와 첨단산업의 중심에는 용인이 있다"며 "성장하는 용인 시대를 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후보는 ▶용인시 처인구 교통문제 해소 위한 경강선 연장 검토 ▶57호 국지도 단절구간 연결 검토 ▶영동고속도로로 단절된 한남정맥 복원 ▶기흥호수 둘레길 완성 ▶지하철 3호선 성남·용인·수원 연장 ▶용인의료원 설립 지원 ▶용인시민공원 조성 ▶용인청년창업꿈터’ 조성지원 등 용인시 8대 공약을 밝혔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용인시 핵심 8대 공약발표에 앞서 “존경하는 용인특례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 용인시는 예로부터 아름답고 풍요로운 고장으로 역사적으로도 살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혀온 수도권 남부의 중심도시입니다. 또 용인시는 우리 국토 교통망의 남북 축과 동서 축의 중심에 위치하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물류의 요충지로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용인특례시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용인시가 가야 할 길이 많이남아 있습니다. 인구 규모에 걸맞지 않게 공공인프라는 부족하고, 교통인프라도 확충이 필요합니다. 용인시가 안고 있는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하게 실천하는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이재명과 민주당이 하겠습니다. 용인시를 위한 이재명의 8대 공약을 들어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하기도했다.

◈이재명 후보의 용인시 8대 공약.(이재명 캠프 제공)

▲첫째, 경강선 연장을 적극 검토해 철도교통 획기적 개선 

용인시 처인구의 만성적인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경강선 연장이 필요합니다. 용인시에는 대규모 공동주택과 산업단지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선제적으로 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경강선 연장을 적극 검토하여 용인 동부권 철도시대를 열겠습니다.

▲둘째, 57호 국지도 단절구간 연결 적극 검토

57호 국지도는 처인 모현과 남동구간이 수십년째 단절되어 있습니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북용인IC가 연결되면 교통량은 더 급증하게 될 것입니다. 국지도 57호선의 단절구간 연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단절된 한남정맥의 생태축 연결 지원

한남정맥은 백두대간으로부터 이어지는 한반도 13개정맥 중 하나로, 경기 남부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일부 구간이 단절되어 많은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남정맥을 복원해 자연환경 뿐 아니라 단절된 지역간 소통도 회복하겠습니다.

▲넷째, ‘물맑은 기흥호수, 걷기 편한 둘레길’ 완성

기흥호수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수질오염이 심각했지만 중앙정부, 경기도, 용인시가 함께 노력해 많은 개선을 이뤄 왔습니다. ‘물맑은 기흥호수, 걷기 편한 둘레길’을 완성해 기흥호수를 용인시민과 경기남부 도민께 더욱 사랑받는 편안한 휴식처로 만들어내겠습니다.

▲다섯째, 지하철 3호선을 성남·용인·수원 연장

용인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입니다. 그러나 정작 용인시민은 심각한 교통 정체의 문제를 오롯이 감당해 왔습니다. 용인뿐 아니라 경기 남부 주변 도시도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의 연장이 해법입니다. 더 빠른 용인시를 위해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겠습니다.

▲여섯째, 용인의료원 설립 지원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습니다. 인구 100만이 넘는 용인시에 아직 공공병원이 없고, 37만 인구의 수지구에는 응급실을 갖춘 병원마저 없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는 위기상황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응급실이 반드시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합니다. 응급실, 격리병실을 갖춘 공공병원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일곱째, 옛 경찰대 종전부동산 부지에 ‘용인시민공원’ 조성 지원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법무연수원 부지 내에 수영장 등 체육시설, 청년문화시설이 있는 문화공원, 원형을 그대로 살린 산책로와 친환경 데크가 있는 산림공원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시민의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여덟째, 청년이 꿈꿀 수 있는 공간, ‘용인청년창업꿈터’ 조성 지원

용인시 기흥구 동백쥬네브 상가에 숙박형 창업보육공간 조성을 지원해 청년창업을 위한 사무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100개 창업기업의 보육을 추진해 청년이 꿈꾸는 용인을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반도체와 첨단산업에 있고, 대한민국 반도체와 첨단산업의 중심에는 용인시가 있다”면서 “용인시의 성장이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이재명이 함께하겠다” 며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는 용인특례시 시대를 열겠다. 이재명이 열어갈 용인시의 미래를 기대해달라, 새로운 용인, 이재명은 한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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