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동 방위협의회, 유해발굴단 위문
구성동 방위협의회, 유해발굴단 위문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2.06.16 1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

 
기흥구 구성동 방위협의회(의장 임명숙)가 지난 14일 관내 6.25전사자 유해 발굴 지역인 구성동 법화산 일대 현장을 격려방문, 국군장병들의 자긍심 고취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에게 호국 보훈 의식을 함양했다.

구성동 방위협의회는 이날 유해 발굴 작업 중인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 소속 부대원들에게 위문품(빵, 음료수)을 전달하고, 국군장병들을 위로․격려했다. 임명숙 의장 및 위원들은 현장에 임시로 모셔진 봉안함 앞에서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인근 주민과 학생들도 현장을 방문하여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임명숙 의장은 “지금까지 발굴된 6.25전사자 전체 유해가 6500여구가 넘는데 이중 신원이 확인되어 유가족을 찾은 유해는 77명에 불과하다”면서 “유해 발굴 및 안보의식에 대한 지역 사회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전사자들의 유골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법화산 일대는 6.25전쟁 당시 중공군에 맞서 많은 국군이 희생된 곳으로 지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발굴 작업에서 6구의 전사자 유해와 여러 점의 유품이 발굴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