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수지IL센터’)는, 차별적 환경으로 인하여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로 하여금, 능동적 주체로서 사회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교육‧직업 등, 삶의 모든 분야에 걸쳐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물리적·이념적 장애물들을 없애 차별 없는 통합 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다.
수지IL센터는 2022년 02월 04일(금) 11시 센터 내 회의실에서, 상호교류 및 협력을 통하여, 용인지역 장애인들의 원활한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용인지역 건설노동자 따뜻한 봉사단 ‘따봉’(이하, ‘건설노동자 봉사단’)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수지IL센터 김동예 소장을 비롯한 상근 활동가들과, 건설노동자 봉사단 최태규 대표, 용인비정규직 상담센터 김영범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건설노동자 봉사단은 수지IL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가정은 물론, 용인시 관내 취약 가구를 망라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두루 살펴,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중증장애인 당사자가 해결하기 어려운 청소 및 분리배출, 가구 이동, 형광등 교체, 파손 부분 수리 등, 크고 작은 봉사를 실천하여 각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총 30명으로 구성된 건설노동자 봉사단 단원들은, 주 중엔 생업에 종사하는 용인지역의 순수 건설노동자들로서, 휴일을 반납한 채 일요일 격주마다 가가호호 방문하여, 자발적으로 봉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상호 간 신뢰와 사명감을 바탕으로, 용인시 관내 장애인 및 취약 가정의 불편 사례를 발굴하고 자원봉사 서비스를 지원하여, 중증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과,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업무 협약의 목적 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볼런티어 정신에도 매우 부합한다 할 것이다.
수지IL센터가 봉사 신청 접수를 받고, 건설노동자 봉사단의 1차 사전답사 후 2차 가정방문을 통해,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향후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용인시, 사람 중심의 용인시 조성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