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일정이 변경됐다.

명칭도 ‘2022 용인’을 추가 명기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용인시는 오는 4월 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일정이 하반기로 변경됐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가 지난 23~24일 이틀에 걸쳐 심의한 끝에 결정한 사항이다.

구체적인 개최 시기는 시와 경기도가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의회는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명칭을 개최연도와 개최도시를 붙여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과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대회 명칭 변경을 위해 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기존 명칭은 개최지와 연도가 포함돼 있지 않아, 대회 정보를 쉽게 알 수 없어 국제대회 명칭과 같이 개최지와 연도가 들어가도록, 31개 시‧군 의견을 모았고, 이번에 협의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시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체육시설 개선과 경기장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시스템 구축 및 AI중계 준비 등으로 코로나19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110만 용인시민이 기다리던 용인시 최초, 특례시 최초의 대회가 연기돼 안타깝지만, 더욱 촘촘하게 준비해 1380만 경기도민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이번 명칭 변경은 개최도시의 자긍심 고취와, 도시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경기종합체육대회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하반기 중)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하반기 중) ▲2022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10월 7~8일)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10월 28~31일) 등 총 4개 대회로 모두 시에서 열린다. 올해는 제3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9월 2~3일)도 시에서 함께 열린다.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하반기 연기에 대한 용인시 입장문

110 용인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범시민 10만 서명운동,

용인시의회·체육회 등 각계각층 유치 기원 릴레이 등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2022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용인시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각종 계획을 수립하고 조직위원회·읍면동 서포터즈 구성, 체육시설 개선, 경기장 점검 등 원활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습니다.

 

이러한 용인시의 모든 수고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4월 개최를 목전에 두고 하반기로 연기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유례없는 코로나19 확산과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회 주최인 경기도 입장을 충분히 공감하며,

용인시는 선수들과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란 생각으로

이번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용인시는 빠른 시일 내,

경기도와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더 좋은 기회로 만들어 가고,

 

코로나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맞추어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모두가 맘껏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겠습니다.

 

특히,

용인시만의 철저한 방역시스템과 AI를 이용한 대회 중계시스템 구축, 개회식 TV 중계를 통한

온라인 체전을 함께 운영하여,

체육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극대화하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1,380만 경기도민과 함께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과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