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용인3)
(직격인터뷰)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용인3)
  • 용인종합뉴스
  • 승인 2022.05.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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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저수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농어촌공사와 함께 공약이행 협조를 촉구
진용복 부의장
진용복 부의장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별로 출사표를 던진 정치 희망생들과, 현역 정치인들 간에 네거티브 등 공천 논란이 난무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진용복 부의장이 지역 후배 양성을 위해, 과감하게 용퇴를 자청하고 나서, 지역 정가에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어 주목이 되고있다.

진용복 부의장은 재선 의원으로서 제10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에 당선되어, 폭넓은 의정활동 과 친화력등으로 누구보다 경쟁력이 있는 정치인으로, 3선 도전이나 용인시장출마까지 예상돼왔던 유력정치인으로서, 그가 용퇴의사를 표명하자, 용인시민들은 많은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6일 오후,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만나, 지역 후배들을 위해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과, 그 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솔직한 그의 심정을 들어보았다.

(경기언론인총연합회 합동취재단)


 

◑10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 마무리하는 감회가 새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소회를 말씀해달라.
♣10대 경기도의회 마무리가 눈앞에 와있는 시점에 감회가 새롭다.
전 세계를 휘감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기도민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가졌고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강조하며 활동해 왔다.

또한 주요 민생현장과 정책공약 연계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에서 일하는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도 청취하는 등 의장단이 함께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실시했다.
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서, 부의장실을 언제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회의도 하고 정담도 나누고, 애로사항도 경청하는 소통공감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지원해 왔다.

◑부의장으로 그동안 경기도민을 위해, 큰 성과를 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가?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대해 제가 총괄추진단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과 관련해, 시행령에 지방자치법 개정의 취지가 정확히 반영되도록 했다.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내 자치분권·자치행정· 재정분권 등 3개 분과위별 활동을 통해, 소관 분야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하는 등 아쉬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4월16일 자치분권위원회는 ‘제1차 자치분권분과 회의’를 열어 자치분권 실현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고, 지난 4월 30일에는 전해철 행정안정부 장관을 만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주요 개선방안을 적극 건의했다.
아울러 최근 의회조직을 개편해 ‘인사권 독립 준비팀’을 신설, 운영하며, 인사권 독립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또한 기흥호수 공원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여의도 면적의 약 80% 크기의 기흥저수지가 경기 남부 최대규모의 호수공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기흥저수지 공원화’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임을 상기시키면서, 지난해 행감에서 기흥저수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농어촌공사와 함께 공약이행 협조를촉구했다.

걷기 편한 기흥호수 둘레길을 만들기 위한 수변산책로 조성사업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3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10여년 전 만 해도 녹조와 악취로 골칫거리였던 기흥호수는, 경기도와 용인시의 노력으로, 경기남부 300만 도민이 즐겨 찾는 수변공원이 됐으나, 수상골프연습장이 30여년 간 주민의 쉼터를 빼앗고 있다.
둘레길을 가로막고 있는 기흥호수 수상골프연습장 연장계획 반대를 위해, 지난 4월에는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용인지역 경기도의원과 함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도 함께 했다.

 

◑진용복 부의장은 지역구가 용인시로, 지역에 각종 사업과 현안에 어떠한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했나?
♣2022년 경기도체육대회 용인시 유치 결의대회 개최와 더불어, 온라인 홍보 챌린지 등을 통해, 경기도와 용인시의 가교 역할을 했으며 용인시에서 개최되는 첫 경기도체육대회인 만큼, 앞으로 경기도 체육의 활성화를 통한 1,380만 경기도민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했다.

용인지역에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 영상미디어 센터가, 기흥 동백3동에 조성될 예정으로, 지역영상미디어센터는 유튜브 영상이나 단편 영화 등 영상물이나 팟캐스트, 오디오북 같은 음성 콘텐츠 등의 제작 방법을 배우고, 제작은 물론 상영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한 영상교육 및 제작 공간이 탄생 될 전망이다.

특히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와 연계한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부흥과 환경ㆍ안전ㆍ일자리 창출을 기반으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플랫폼시티 개발을 통한 용인지역을,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의 발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동안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을 해 오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시다면?
♣제가 9대 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활동 당시, 무분별한 도시개발과 산업화에 따른 경기도심의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에 대응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 하고자, ‘경기도 도시숲의 생태력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10대 전반기 여성가족 평생교육위원회 활동 중에는 어린이가 일상생활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경기도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그 결과 2019년, 2020년 연속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지방의회 우수조례 평가에서, 단체부문 대상과 개인부문 우수조례로 각각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지난 연말 경기도청 공무원 노조로부터‘2020 베스트 도의원’에 선정되어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6월1일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배 양성을 위해 불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을 빈틈없이 마무리해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며, 후배 정치인들이 용인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의지를 밝힌다면, 기꺼이 돕기를 자청하기로 했다.

또한 젊은 정치인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역 정치에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고 변화가 생긴다는 평가를 보내며,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힘이 될 방침이다.
특히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젊은 정치인들이 열심히 뛴다면, 아낌없는 격려를 보낼 것이다.

◈그 외 꼭 하시고 싶은 말씅이 있다면?
♣"지난 4월4일 불출마 선언을 하고 난 이후 지방선거가 본격화되면서,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을 빈틈없이 마무리해야 하는 책임감을 크게 느낌니다. 또 지역발전을 위해, 용인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후배 정치인들을 격려하며,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와 동행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못다 이룬 과제로 마음이 무거웠지만, 다음 세대 정치인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없습니다. 저의 결정으로 지역 정치에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고, 변화가 생긴다는 평가를 보낸다면, 그 자체로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연륜과 정치 경험이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힘이 되길 바랍니다.”

“김민기 국회의원님과 함께 분당선 연장 사업이 반영된 계획안 확정을 위한 노력, 물 맑은 기흥호수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힘을 쏟았다. 미완의 과제는 다음 세대가 이어가 주길 바랍니다. 특히 단절 없는 기흥호수 둘레길을 위해, 수상골프연습장 계약 연장 문제는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야 합니다. 주요 현안과 민생복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정책이다. 항상 시민 입장에서 사안을 살피고 또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용인 기흥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기흥이 유능한 지방 일꾼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젊은 정치인들이 열심히 뛴다면, 기흥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 기대는 사람이 이끌고 만들어 낸다고 믿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를 승리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경기도내 곳곳에서 열심히 뛰는 후보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또 후배 정치인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라며 "주민과 선배 정치인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지역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그에게 남은 바람은 경기도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이 밀집된 상갈동 ‘경기뮤지엄파크’를 경기도 메카로 만드는 일이다..
많은 시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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