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회 운영위원회를 파행시킨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회 운영위원회를 파행시킨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2.09.30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은, 민생추경 보이콧을 강행하고, 의회 운영위원회를 파행시킨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시급한 민생을 위한 예산심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28일(수)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파행됐다.

국민의힘 소속인 기획재정위원장 지미연 의원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일반회계 전출이 승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회 운영위원회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회 파행 과정에서 소신이나 원칙도 없었다.

여·야 양당 의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원만하게 운영위원회를 진행할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 소속인 김정영 위원장과, 고준호 부위원장마저 지미연 의원에게 아무런 의견도 제시하지 못하고 운영위원회 파행에 동참했다.

국민의힘이 그렇게 외치는 의회 독립성과 자율성이, 특정의원에 의해 무참히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지미연 의원이 의회운영을 파행으로 몰아넣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6일(월)에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변경안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면서 승인을 거부하여 기획재정위원회 회의를 파행시켰다.

일련의 국민의힘의 행태는 시급한 민생 추경예산을 보이콧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국민의힘이 민생예산을 보이콧하게 되면, 당장 학교급식경비 523억 원, 누리과정 지원 1,068억 원, 방과 후 돌봄 운영 76억 원 마저도 처리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에 큰 피해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또한 버스업계 유류비 지원사업비 206억 원도 처리되지 못하게 되어, 내일(30일, 금)부터 버스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1,390만 경기도민의 발이 묶일 위기에 놓일 것이다.

지금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국민들 사이에서 제2의 IMF가 오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경제위기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정치적인 이유로 민생예산을 보이콧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국민의힘은 민생예산 보이콧을 중단하고, 날리면만 듣지 말고 1,390만 도민들의 아우성을 귀담아 듣길 바란다.

20022년 9월 29일(목)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