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보건소, 미꾸라지 2차 방류
기흥구보건소, 미꾸라지 2차 방류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2.07.24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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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건강 보호에 앞장

 

 
용인시 보건소는 지난 6월 12일 모기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인 미꾸라지를 오산천 등 37개 하천(수지 5, 기흥 20, 처인 12)에 일제히 방류 한바 있고 이어 7월 24일 같은 지점에 2차 방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오랜 가뭄으로 인해 하천이 말라 있다가 7월 초부터 시작한 장마로 하천과 웅덩이에 물이 고이면서 모기 유충이 다량 발생한 상태여서 종합적 방제의 일부인 미꾸라지 2차 방류를 3개구보건소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모기유충 포식력이 높은 1년생 이하의 미꾸라지는 크기가 대략 10㎝ 이하로 한 마리당 모기유충을 하루에 1,100마리 이상 포식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타났으며, 미꾸라지는 야행성이라 주간보다 야간에 많이 활동하며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흥구보건소는 종합적 질병매개모기 방제방법을 추진함에 있어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로 인한 부작용등을 고려, 주민편의시설 및 산책로 등에 물리적방제기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풀숲, 주택밀집지역 등에 분무, 연막 등 화학적 방제를 실시했다. 또한 하천에 미생물을 이용한 방제 및 생물학적 방제 등 가능한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병행 추진해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추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고 적재적소에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매개체 방제 전략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모기 서식처 신고센터를 운영, 주민 및 모니터요원 등이 모기서식처를 발견 신고하면 보건소 방역기동반이 즉시 출동해 해결하는 등 주민건강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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