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봉사단, 뜻깊은 복달임 행사

기흥구 기흥봉사단 회원 30여명은 25일 오전 12시 구청 다목적실에서 삼계탕 70인분을 준비, 복 더위에 뜨거운 볕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환경미화원과 수로원들에게 대접해 더위에 지친 이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회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닭 손질부터 겉절이와 과일, 떡 등을 정성껏 준비했으며 시민을 위해 더위에 맞서 고생하는 분들이 맛있게 삼계탕을 비우는 모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었다는 작은 보람을 느꼈다.
또한, 30인분을 개별 포장해 오후 독거노인들에게 일일이 배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삼계탕을 전달 받은 노인들은 “올해도 복더위에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먹어 무더운 여름을 거뜬히 보낼 수 있을것 같다”며 이들의 세심한 배려와 정성에 행복해했다.
무더운 여름철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이들의 모습이 더없이 아름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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