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대 처인구청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박관택 구청장은 37년간을 공직사회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행정 전문가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시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했으며, 날카롭고 정확한 행정능력을 발휘하고, 합리적인 균형 감각을 가진 공직자로 평가받고 있다.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22만 처인구민 여러분!
그리고 오늘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빈 여러분과 사랑하는 380여 처인구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저는 37년전 공직을 시작한 이곳에서 이제는 구정의 책임자로써 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고 또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전임구청장님들과 공직자 여러분들이 처인구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것처럼 저 또한 이러한 노력과 성과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듯이 처인구는 넓은 지역과 산적한 현안 각종 개발제한으로 업무수행에 어려움도 많지만, 반대로 많은 관광지와 산업단지 훌륭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현재보다는 미래가 기대되는 무한한 성장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지닌 용인의 희망이라 자부합니다.
저는 이제 처인구청장으로서가 아니라 우리 처인구를 살기 좋은 곳으로 가꾸어 나가는 동반자로써 여러분들과 함께 처인구가 가지고 있는 여러 장점들을 극대화하여 밝고 희망찬 처인으로 만들 것임을 여러분들께 약속드리며,
저의 그간 공직생활을 통하여 평소 철학으로 생각했던 몇가지를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제일 강조하고 싶은 것은 위민행정입니다.
행정도 구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아야만 진정한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규정과 원칙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만 더 구민들의 입장에서
진정 구민이 원하는 행정을 할 때, 구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항상 구민을 내 가족처럼 “위민행정”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대민업무를 수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다 보면 크고 작은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정상의 실수는 두려워하지 말고 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소신을 가지고 일합시다.
과정상의 용인할 수 있는 실수는 제가 뒤에서 챙겨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항상 긍정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무한 경쟁의 지방자치시대를 맞이하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개인역량과 경쟁력을 극대화해야 만이 우리가 구민들에게 우리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현실로 발현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단순한 발상의 전환이나 피동적인 자세를 버리고 창의적이며 능동적으로 실용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또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곧 현장 중심의 생활 공감 행정입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각자가 우리 처인구를 함께 가꾸어 나간다는 인식을 가지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직원 여러분들께서 이러한 자세를 가질 때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며, 한사람 한사람이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며 꾸준히 자기개발에 힘씀으로써 우리 스스로에게 지워진 책무를 완벽하게 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구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우리의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길임을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가슴속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직원여러분,
앞으로 우리 처인구는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또한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직원여러분의 관심이 더욱더 필요합니다.
우리 직원 여러분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우리 주변의 불편사항이 없는지 구민들보다 먼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찾아 해결해 주시기 바라며,
저 역시 여러분들과 함께 맡은바 소임을 완수하여 살기 좋은 처인구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여러분들께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내빈 및 직원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면서 간략히 취임사에 갈음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