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시장 특별 인터뷰
김학규시장 특별 인터뷰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2.08.11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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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시 만들기 시정목표


민선5기 2주년을 맞아 그동안 용인시에서 진행해 온 사업의 현재 현황과, 최근 많은 공무원들이 술렁거리는 제4차 조직개편은 어떤 식으로 할 것 인지, 또한 용인시 비전에 대해 어떠한 진취적인 계획이 있는 것인지를 종합해서 김학규시장을 만나 자세하게 들어 보았다.
천홍석기자 chs5761@hanmail.net

김학규 용인시장
▶민선 5기 취임 2주년을 즈음해, 성과와 비전에 대해 자세 하게 설명해 주십시오.

♣용인시 민선5기는‘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슬로건으로 삼아 지역과 계층, 세대를 초월해 더불어 사는 행복도시를 건설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시민을 위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사람중심 교육복지, 균형있는 지역경제, 참여하는 열린행정, 향유하는 문화예술, 자연친화 건강도시 등 5개 시정방침을 나침반으로 삼아 시정을 추진한 것입니다.

앞으로 민선5기 후반기 정책과제는 건강도시, 웃음도시, 희망도시 만들기를 통한 행복도시 구현에 두어 행복시정을 펼치는데 시정목표를 둘 계획입니다.
건강도시 만들기에는 ▶경전철 개통준비와 운행 개시, 신·재생 에너지시책 활성화,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이행,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등 친환경 녹생성장 조성 ▶도시디자인 프로젝트 추진, 안전하고 편리한 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여건을 조성 할 것입니다.
희망도시 만들기에는 ▶민·관협력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강화 ▶고교평준화, 평생교육 등 시민모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 ▲직위공모제 등 인사시스템 개선을 통한 공직자 사기앙양과 복지향상 ▶‘자원봉사의 도시, 용인 범시민운동 전개 등 용인시 정체성 및 애향심 향상 등을 통해 보편적 복지, 다양한 평생교육, 소통행정 강화를 추진합니다.

천홍석 국장과 인터뷰
▶올해 예산 삭감으로 인해 사회단체에서 불만들이 많은데 이에 대한 해소 방안은 무엇인지요?
♣ 재정난으로 다른 예산은 삭감되었으나, 사회단체에 지원 하는 보조금은 작년보다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작년의 경우 시가 43개 단체, 98개 사업에 지원한 보조금이 12억4천여만원이었고, 올해는 47개 단체, 111개 사업에 13억4천여만원으로 전년대비 8.6%가 증액되었고 사회단체와 사업도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 9월로 예상되는 대규모 조직개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 는지요?
♣민선5기 2주년을 맞아 재정위기 극복과 행정수요 대응을 위한 제4차 조직개편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당초 우리시는 총 정원을 현 2,096명에서 2,128명으로 32명 증원하고, 아동보육과 신설, 문화예술과와 관광과의 통합, 민원해결 및 세수확보를 위한 정원조정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하였으나, 시의회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재정건전화를 위한 세수확보, 급증하는 민원행정수요 해결이라는 기본방향을 유지하며, 시의회의 의견을 수렴한 조정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제반절차를 거쳐 다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후반기 의장단
▶후반기 용인시 의회와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하실건지요?
♣ 시의회는 시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반자로서 원활한 관계유지와 함께 시민과의 소통으로, 지역사회의 지도자이자 공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일하는 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시와 시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상호협력을 다지며 시민을 위한 행정을 어떻게 실행에 옮길 것인가를 고민하고 산적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시의회와의 원활한 소통이 우리시가‘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구심체 역할을 한다는 생각으로, 향후 토론과 협의의 장을 수시로 마련해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시의회와 공유, 원활한 대 의회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 행정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시민들의 행복과 용인시 발전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으로 놓고, 시의회와 정책 우선의 협조 관계를 꾸준히 이어갈 생각입니다.

 
▶시민들에게 부탁 하시고 싶은 말씀은?
♣제가 취임하면서 2년여동안 크고 작은 현안을 함께 풀어 가면서 시정 발전을 위해,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에게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4전5기의 숫한 낙선의 아픔을 딛고 시장직에 올랐습니다. 그런 만큼 내 일신의 영광이나 개인의 포부를 떠나 과연 우리 용인시와 시민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밤낮으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여러분이 60년만에 찾아온 상서로운 흑룡의 해에 찾아가는 시민체감 생활공감 행정을 시민 삶의 전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헌신하는 저와 우리 공직자들을 위해 많은 용기와 격려를 주시고, 우리시가 용의 기상처럼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데 다 같이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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