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자치센터(동장 이인용) 에서는 17일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평생학습 차원의 청소년역사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성복동 주민 자녀로, 성복동 소재 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일부터 선착순 접수해 총 35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자치위원 및 용인문화연구소의 문화해설사가 동승해 용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행사는 오전 9시 성복동주민센터를 출발해 정몽주 선생 묘소를 오전에 탐방하고, 오후에는 등잔박물관, 왕산리 고인돌, 남구만 선생묘소, 호암 미술관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청소년 지역 역사탐방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용인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성복동 주민자치위원회 이인열 위원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자기 고장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지역에 관심을 갖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