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영유아 자녀 새싹학교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여성발전기금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다문화가족 열린체험학교’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싹학교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처인구 김량장동 위치한 독거노인 공동주택 ‘용인시 사랑의 집’의 작은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리고 있다. 16개월에서 36개월 영유아와 부모 총14팀이 참여하며 부모-자녀 간 건강한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총 24회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계절과일 놀이, 공놀이 등 인지능력 향상과 운동감각 발달을 돕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레인보우학교는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매월 2.4째주 토요일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한지공예 등 창의력 교실과 다문화박물관 등 문화관광지 탐방으로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다문화 가족 자녀들의 창의력 계발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잡월드 직업체험, 청계목장체험, 미술관 탐방 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레인보우학교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다문화박물관에서 아프리카 춤도 배우고 다른 많은 나라의 풍습을 접하니까 세상이 참 넓고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엄마 나라 베트남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갖고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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