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청. 주민들 교통사고 위험 나 몰라라 뒷전
처인구청. 주민들 교통사고 위험 나 몰라라 뒷전
  • 허찬회 기자
  • 승인 2023.06.29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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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학교를 갈 때, 올 때 마다 걱정이 많다”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1082번길 도로(D병원 뒷길)를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은, 매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인도 확보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민원이다.

20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1082번길은 6m도로 (주정차 금지구역)로 하루

1천여명의 주민들이 통행하고 있으며, 마을 버스 비롯해 중,소형 차량 등의 교통량도 많은 도로다.

그러나 10년째 인도가 확보되지 않고 있어, 이로 인해 주민들과 차량들이 뒤 엉켜 통행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높다.

특히, 이 구간은 주정차금지구역 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주정차 단속 시간을 제외하고는, 24시간 구분 없이 불법 주정차가 극심해, 통해 주민들이 차량을 피할 공간조차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최근 건물 1개 완공, 1개는 신축 중에 있는 가운데, 1개 건물은 도로경계석에 맞춰 1m 높이의 휀스로 주민들의 출입를 막고 있어, 주민들이 차량을 피해 건물 쪽으로 피하지 못하고 있다.

또, 신축중인 1개 건물은 도로 경계석에서 30cm 이격을 두고, 건물을 신축해 주민들이 차량을 피할 공간이 전혀 없다.

사정이 이렇자 주민들은 “1~2년도 아니고 10년 동안 출퇴근 할 때마다, 매일 교통사고 위험에 겁이 난다”며 “용인시가 인도를 확보해 주기를, 간절히 바랄 뿐 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초중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학교를 갈 때, 올 때 마다 걱정이 많다”며 “여러차례 용인시에 인도 확보 등에 대해 민원을 넣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대책이 나온게 없어 답답한 마음” 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건축과 및 도로과 관계자는 “건축법 및 도로법상 인도를 확보해야 할 건축물에 해당하지 않아, 준공 허가를 내 준 것이라”며 “인도확보 등과 관련해서는 현장을 좀더 점검한 뒤, 대책을 마련 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

고 밝혔다.

한편, 건축법상 인도를 확보하지 않고, 준공 허가를 받은 건물이더라도, 도로를 통행하는 주민들이 차량에 위험을 받아 피할 경우, 건물 쪽으로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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