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농협 박미정, 여자씨름천하장사 등극
용인농협 박미정, 여자씨름천하장사 등극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2.08.28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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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씨름판에 여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박미정선수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여자씨름의 발상지인 전남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전국여자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개최되었다.

 박선수의 멋진한판
24일부터 26일까지 전남 구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제4회 전국 여자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용인농협 박미정(경기도)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 선수는 결승전에서 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의 지존이라고 불리는 임수정(부산-2번우승)선수 와 만나, 경기예상을 깨고 3전 2선승제 경기의 2판을 내리 따내며 여자부 천하장사를 우승하여 황소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04년 유도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다닌 체육관에서 우연히 씨름을 접하게 되었다는 박미정선수는 현재 용인농협에서 청원경찰로 근무하며(27·처인구 포곡읍) 낮에는 직장을 다니고, 퇴근 후 오후 7시부터는 꾸준히 씨름 훈련을 하고 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여자씨름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모래판의 얼짱‘ 불리는 박미정이 아름다운 외모에 비해, 화려한 씨름 기술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우리 용인농협의 귀염둥이 박미정선수의 야무진 꿈은 앞으로 여성 씨름부의 감독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조규원 용인농협 조합장
한편 조규원 용인농협조합장은“박미정선수가 전국 여자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천하장사로 등극하게 되어 전국 여자씨름대회를 평정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낯에는 용인농협의 청원경찰로 근무하고, 밤에는 씨름연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던 박선수의 인간승리 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용인농협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돌아온 박선수에게, 용인농협 조합원들을 대신해 감사하다”고 했다.

용인농협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조합참여로, 풍물단, 에어로빅등 문화예술 활동에도 활발히 활동하고있는 모범농협이다.

박미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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