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 블랙홀 경전철
(특별취재) 블랙홀 경전철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1.06.03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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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287억원 - 왜 1조원으로 늘어났는지 알지도 못해.

(특별취재) 블랙홀 경전철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
변죽만 요란 내용 없어
  7천287억원 - 왜 1조원으로 늘어났는지 알지도 못해.

그동안 한 풀어버린 용인경전철 청문회


지난31일과 6월1일 이틀에 걸쳐, 그동안 용인시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경전철사업에 대한 용인시의회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가 예강환, 이정문 전 시장과, 이우현 전 시의회의장등을 출석시켜 경전철사업에 대한 질의를 하였다.
하지만 참고인과 증인으로 출석한 전직 시장과 시의회 의장, 현직 공무원들은 누구도 경전철사업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였다,

첫 번째 참고인으로 나온 용인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우현 전 의장은 "당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용인시는 교통지옥이었고. 교통에 대한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시기였으며. 경전철이 용인에 도입되면,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시의회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또한 "시의회가 감시와 견제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특위위원들의 질의에 "당시 시의회는 각종 문제점에 대해 집행부를 추궁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등 시의회와 시의장은 할 만큼 했다"고 반박하며. "용인경전철 문제는 2009년 개통돼 경전철과 연계될 예정이던 분당선 공사가 지연되고, 관내 곳곳의 각종 개발 사업들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지난 5년동안 무엇을 했는지? 아무것도 안한 것이 오늘의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한 것 아니냐?며 따끔하게 질책을 하기도......

예강환 전 시장도 "용인경전철은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기보다 분당선 환승이 주기능이였다."며 분당선이 제대로 시기에 맟춰서 개통이 됐다면 경전철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였으며. ”경전철사업에 대해 외부 압력설은 전혀 관계가 없다 ”잘라 말했다.예 전 시장은 1996년부터 용인 경전철 사업 검토가 시작된 가운데 1999년 9월부터 2002년 6월까지 시장직을 역임하며 경전철 건설을 위한 대부분 행정절차를 진행하였다.
이정문 전 시장은 2004년 7월 27일 경전철사업 실시협약서에 민간사업자에게 30년간 운영권을 주고 최소운임 수입의 90%를 보전해 주는 조건으로 직접 서명하였다. 또한 이 전시장은 "용인경전철 문제는 2009년 개통돼 경전철과 연계될 예정이던 분당선 공사가 지연되고, 관내 곳곳의 각종 개발 사업들이 지난 5~6년 동안 지연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된 것 아니냐.”며 반문하기도.....조사특위 위원들의 책상에 쌓여 있는 조사 자료에는 보고서마다 담당 공무원들의 서명이 들어가 있다. 그런데도 특위에 출석한 공무원들은 모두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특위위원들은 경전철사업이 초기에 7천287억원에서 왜 갑자기 1조원으로 늘어났는지 알지도 못했고.(이 전의장과 이 전시장의 답변에 그 해답이 나와 있었지만 감지조차도 못한 특위위원들)협약서가 문제투성이 인줄 알면서도 협약서에 서명한 공직자들의 시의회를 무시한태도. 위원장은 특위 진행보다 자신의질의에 신경쓰는 것 같은 인상보여, 특위위원들을 무시하는 듯 한 인상 풍겨.

경전철특위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일부 위원들은 경전철특위 위원인지 정치공세를 펼치는 정치청문회를 하는 건지 헷갈리는 질문과, 참고인과 증인들을 죄인취급 하듯 대하는 태도로 일관한 것은 정말 문제 있고 큰 잘못”이라고 했다.
유림동에 산다는 시민 정모씨는“경전철 한 대당 가격을 2십3억5천만원씩 주고 30대를 구입 하였다고 언론에서 보았는데, 지하철 한 대 가격이 약17억원정도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 대당 6억원씩 더 준 근거는 무엇이며, 그 예산에서명한 사람들은 무슨 근거로 시민의 혈세 180여억원을 마구 퍼 주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그 부분도 명확히 짚고 민.형사상의 문제가 발생되면 철저히 가려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한편 경전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시민 강모씨는“지금 창고에서 몇 개월 동안 잠을 자고 있는, 경전철차량은 내년초에 운행될 예정이라는데, 그것은 용인시민들을 사고의 위험에 전격 노출시켜, 위기로 몰아넣는 불안한 행위”라며 “경전철 차량을 아무리 잘 보관해도 외국의 사례를 보면, 몇 개월 동안 장기 보관하면, 그 경전철은 이미 썪은 차량으로 가동하면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다”고 상당한 우려를 하기도 했다.
이러한 많은 문제점을 특위에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특위위원들 자신들의 이력서에 ‘경정철조사특별위원’이라는 한줄의 이력을 써넣기 위한 정치쑈에 불과한지, 6개월의 활동에 대해 시민들의 눈과귀가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정말 경전철에 대한 특별한 대안을 도출 했으면 하는 시민들의 바램을 잊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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