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포은문화제' 시민 대축제 대장정 성황리에 폐막
‘제19회 포은문화제' 시민 대축제 대장정 성황리에 폐막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3.10.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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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 기념사

고려 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선비 정신을 기리는 ‘제19회 포은 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문화제는 7일 오전 용인문화원 취타대 공연, 용인실버예술인연합회와 용인문화원 합창단, 용인문화원 실버합창단 정기연주회 공연과 함께 시작됐다.

포은문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들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악관현악단‘오케스트라 아리랑’ 공연과 포은 주제공연‘단심가-임 향한 일편단심’ 등 다양한 공연들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또 어린이 대상으로 한 ‘플레이 포은스쿨’은 이번 문화제의 백미였다.

큰 인기를 끌었던 포은스쿨에서는, 대나무 비눗방울놀이, 비파 악기체험, 전통의상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성인을 대상으로 한 ‘포은학당’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위쪽에 조성된 피크닉 존에, 많은 시민이 돗자리와 피크닉 용품을 챙겨와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도 했다.

아울러 이튿날 피크닉존에서 진행된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공연이 눈을 더 즐겁게 해주었다.

포은문화제 이튿날에는 ‘전국 한시백일장’과 ‘스토리텔링 경연대회’가 진행되었다.

아이와 함께 문화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포은문화제 덕분에, 아이가 포은 정몽주 선생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게 되었고, 가족들과 좋은 추억쌓고 간다. 이런 좋은 문화제를 기획해준 용인문화원에 고맙고, 내년 행사도 벌써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행사는 ‘용인시 민속예술제’‘서예 퍼포먼스’‘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입상자 공연’‘혜윰네트워크와 대금이 누나의 퓨전 국악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제19회 포은문화제 기념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포은 문화제가 선생의 충절 정신을 기릴 뿐 아니라, 교훈의 실천을 통해 용인을 바꾸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19회를 맞이한 포은 문화제는, 초창기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쌓인 연륜만큼이나 다양한 내용을 담아내,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제로 발돋움했다”라며 “많은 시민이 포은 정몽주 선생에게서 배우고, 본받을 수 있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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