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 물사랑 운동본부 발대식’개최
용인특례시. ‘처인구 물사랑 운동본부 발대식’개최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3.12.0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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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사명감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12월 1일 오후 3시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신일교회 대강당에서는 ‘처인구 물사랑 운동본부’ 발대식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동구 한강유역 환경청장. 김상수 용인특례시의회 윤리위원장.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김승도. 이건영 공동본부장 등 내빈과 관계자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빈영기 사무총장의 내빈소개와 박장기 교수의 사회로 개최되었다.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 시장은 격려사에서 “내년에는 처인구 포곡읍과 모현면 일대 수변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중첩 규제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활동이 필요합니다”며 “우리가 생활하는 용인, 그리고 생태하천을 잘 보전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의 젖줄인 한강을 살리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은 저조한 편입니다. 그동안 경안천 살리기 운동본부 이건영 본부장님의 노력으로, 경안천이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여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새로운 ‘처인구 물사랑 운동본부’를 발족하여, 용인의 젖줄을 살리려고 노력하시는 것에 감사를 드리며. 저희 유역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쓸 것입니다.”라고 애둘러 지원을 약속하기도했다.

이건영 공동본부장

이건영 공동본부장은 “우리 용인특례시의 심장인, 처인구 경안천을 살리기 위한 그동안지역주민들과 우리 회원들의 노력으로 경안천이 정말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또한 세월이 흐름에 따라 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이 살아야 사람도 산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막상 어떻게해야 물을 살려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 또한 모르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물사랑 운동본부를 발족시켜 많은사람들에게 이해시키고, 함께 동참을 유도해서,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사명감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곽결호 전환경부장관. 유석윤 용인기독총연합회장. 김승도 공동본부장 등 내빈들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경과보고는 동영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발대식 선언문 낭독은 김용주.정명순 사무국장이 공동낭독을 했다.

《처인구 물사랑 운동본부 선언문》

우리는 자랑스러운 용인시민으로서, 환경보존을 생활화하여, 우리 고장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고, 나아가 지구환경보존에 이바지하도록, 다음의 일을 성실하게 실천 할 것을 선언합니다.

첫째. 우리는 용인을 사랑하는 애향심을 발휘하여, 자연을 아끼고 환경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도록, 올바른 행동을 실천한다.

둘째. 우리는 용인시민 모두가 아우러져,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생태 하천을 만드는데 노력한다.

셋째. 우리는 지혜를 모아 용인시의 생태하천과 지구환경을 되살리는데 모두 앞장선다.

한편, ‘처인구 물사랑 운동본부’는 처인구 지역 경안천과 청미천, 진위천 일대에서 하천 정화 활동과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1마을 1하천 1기업 하천살리기운동 ▲하천 정화 활동 ▲하천수계불법 낚시 및 오염행위 근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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