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상진료 중인 경기도의료원에 재난관리기금 11억 원 긴급 지원
경기도, 비상진료 중인 경기도의료원에 재난관리기금 11억 원 긴급 지원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4.02.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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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1억 4,700만 원 3월 초 경기도의료원에 지원키로

- 의사 집단행동으로 경기도의료원 비상진료체제 유지 중. 인건비, 운영비 등에 활용

- 경기도의료원에 대한 재난관리기금 지원은 지난 2020년 이어 두 번째

○ 김동연 지사 지시. 24일 수원병원 방문 현장에서 “아낌없는 지원” 약속

경기도가 의사 집단행동으로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간, 경기도의료원에 재난관리기금 11억 4,7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

경기도는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진료 시간 연장에 들어간, 경기도의료원 소속 의료인력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3월 초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긴급 지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김 지사는 지난 2월 24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면서 도민 건강과 생명을 지켜달라”면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재난관리기금을 경기도의료원에 지급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로, 도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 감염병전담병원 의료 장비 확충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40억 원을 도 의료원에 지원한 바 있다.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은 지난 23일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24일부터 평일 진료 시간을 기존 17시 30분에서 20시로 연장하는 등 비상진료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위기 경보 격상에 따라 경기도 역시 기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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