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양향자 후보 용인갑 출마선언
개혁신당 양향자 후보 용인갑 출마선언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4.03.20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쟁 후보들에 비해 반도체 전문가라는 확실한 강점

이번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도전하는 양 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와는 전혀 다른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다. 여상 출신 최초로 삼성그룹 임원에 오른 양 후보는 무소속으로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21대 국회에서 반도체 산업 증진을 위한 의정 활동에 집중했다. 다른 경쟁 후보들에 비해 반도체 전문가라는 확실한 강점이 있는 것이다.

양 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들을 겨냥해 "검경 대결이라니 처인이 무법 지역인가"라고 일갈했다. 유권자들을 향해서는 "거대 정당 후보들을 뽑아 놓았더니 다 구속돼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을 봤으면 작은 당이라도 제 삶의 궤적을 보고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반도체 전문가답게 양 후보 공약도 반도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처인 반도체 특화 단지 착공 2025년, 가동 2028년으로 약 3년 기간 단축 △TSMC·엔비디아·ASML 등 특화 단지 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 △반도체 생활권 연결을 위한 고속 도로 건설 등을 내걸었다.

오늘도 용인시장을 돌고 용인 시민들을 정말 많이 만났는데 '처인구가 왜 이렇게 처진구가 됐느냐?' 라는 말씀들을 참 많이 하시는데 제가 두 번째 이유가 그때 광주여상을 졸업하기도 전에 갔던 데가 용인이에요.

계속해서 이렇게 발전이 안 되고 있었던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19, 20, 21, 아마 의원들께서 다 구속이 되셨어요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이렇게 명량해전 때 하신 말씀이 있어요. 적을 업신여기면 반드시 패한다. 그리고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길목을 지키면 1000명의 적이 떨 수 있다. 그래서 그 말씀이 저한테 너무나 다가와서 '쟤가 바로 양순신이구나.', '당시의 거북선이 지금의 반도체구나.', '나라를 지키는 호국 신기구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양 후보는 "용인갑에는 국회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반도체와 관련해서만큼은 전문성이 없으면 법안을 만들기 어렵고 훈련된 정무적 감각을 바탕으로 누군가를 설득해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