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정기회의는 5명의 신임이사가 참여하여 박신자 동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박신자 동장은 위촉장 수여식을 끝내고 난 후 모두 발언에서“신임이사님들의 이웃 사랑에 대한 열정에 감사드리며, 저희 중앙동에 정말 어려운 다문화가정이 있어 사랑회에 협조를 요청하니 안건을 잘 검토하여 ‘사랑회는 저소득층과 사회저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라는 사랑회 정신을 살려, 제출된 안건을 잘 처리 하도록 부탁한다.”고 하였다.
제출된 안건의 내용은 중앙동에 살고 있는 J씨(여,44)는 9년전남편Y(남,43)씨를 만나 결혼한 중국여인이다.
슬하에 9(초등,2년)살 난 딸이 있으나, 성 조숙중으로 지난 2월부터 아주대학교 병원에 통원치료를 하며, 어려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남편 Y씨는 지난 8월초, 중국에 일을 하러 갔다가 대형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나, 돈이 없어 간병인조차 둘수 없는 실정으로 외로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으며, J씨는 2011년에 난소암과 유방암 수술 하였으나, 대장과 간에 암이 전이되어 고통의 세월을 살고 있으나, 의료비 부담으로 꾸준한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도중, 최근 림프절 전이로 항암치료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씨는 중국 국적을 가진 중국인이었으나, 대한민국으로 귀하 하여 현재 국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다문화가정이다.
사랑회 김희배 회장은 “정말 어려운 이웃이 우리 주변에 많이있으나, 이분처럼 힘들고 어려운 분에게 우리 사랑회에서 앞장서서 도와주면 좋겠는데 이사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말해 달라고 하자, 사랑회 이사들은 모두 만장일치로 Y씨를 돕기로 결정,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Y씨는 현제 사글세방에 어렵게 살고 있으나, 몸이 아파 일을 할수도 없는 형편으로 9살난 딸을 데리고 어려운 생활을 하고있으며, 사글세도 현재 7개월이나 내지 못해 조만간 방을 비워야할 처지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싶어도 시간이나, 어느 곳을 도와주어야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나, 독지가 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정말 어려운 형편에 놓여있는 다문화가정입니다.
(도움의 손길 연락처 / 중앙동주민센터-324-5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