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내달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용인특례시, 내달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 천홍석 기자
  • 승인 2024.03.2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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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접종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내달 소, 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육농가가 키우는 320호 1만8600여마리의 소와 염소가 대상으로,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출하 예정 2주 이내, 7개월 이상 임신한 소 중 사육 농가에서 접종 유예를 신청한 경우는 제외된다.

일부 농장주들이 접종에 소홀하거나 일부 개체의 접종이 누락되면, 구제역 차단방역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접종은 시가 위촉한, 공수의사(공공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 3명이 담당한다.

시는 매년 4월과 10월 소·염소에 대한 구제역 일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백신접종 4주 항체 모니터링 검사에서 항체 형성률이 기준치 미만(소 80% 미만, 염소 60% 미만)인 농가는 최대 1000만원 과태료 처분이나 백신 재접종 등 행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접종만이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반드시 일제 접종 기간 내에 접종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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