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산업 발전 요원하다”

2009년 6월 30일 태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면서 2012년 현재 태릉사격장은 당장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고, 또한 우리나라 체육의 요람인 태릉선수촌도 2017년 진천 선수촌 개촌과 함께 사라질 예정이다.
우리 사격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진종오 선수의 2관왕 등 금3, 은1를 획득하는 등 역대 올림픽에서 금6, 은7, 동1 총14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아시안게임에서는 금55, 은81, 동79 등 총215개의 메달을 딴 효자 종목이다.
태릉사격장은 1970년,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사격장으로 1978년 아시아 국가 중 최초의 국제 사격대회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대회인 ‘제4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사격의 성지로 불리는 곳으로, 태릉 사격장을 관리하는 서울시 사격연맹이 ‘근대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이우현 의원은 “세계문화유산 태릉을 잘 복원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근대 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태릉사격장과 태릉선수촌도 우리 체육계의 상당한 상징성과 보존 가치가 있다. “무조건 없애고 새로 만들고, 또 그 과정에 일정에 쫒겨 날림으로 진행되는 식으로는 문화재 보존도 문화관광산업 발전도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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