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쉴더스·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용인시와 컨소시엄 구성
- 사이버보안 전문인재 양성 본격화 -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는 SK쉴더스(주),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용인시(용인시산업진흥원)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 매치업(Match業)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온라인 공개강좌 활성화’의 일환으로, 디지털,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환경에너지 등 5대 핵심 첨단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산업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용인대학교 컨소시엄은 이 중 ‘디지털 분야 – 사이버보안’ 과정을 제안해 선정되었으며, 향후 3년간 약 1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이번 선정은 최근 사회 전반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 용인시에 조성 중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기술보호 및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컨소시엄은 ▲용인대학교의 현장중심 보안교육, ▲SK쉴더스의 사이버보안 교육과정 설계 및 인증,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운영, ▲용인시의 지역 보안 정책 및 산업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한다. 사이버보안 분야의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실습 중심의 실무 교육, 프로젝트 기반 학습, 산업체 연계 평가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박준석 용인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와 기술보호가 국가 경쟁력이 된 지금, 실무형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의 대표적 사례를 만든 것”이라며 “특히 지역 반도체 산업과의 동반 성장 및 실질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혁신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용인대학교는 첨단기술 인재 양성 거점 대학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으며, 향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확장과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