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합과 번영을 기원

올해 갈곡마을 느티나무 문화제는 갈곡향우회(회장 김대성) 주관으로 느티나무 고사제와 민속놀이 두레한마당, 난타 등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먹거리 장터도 개설되어 볼거리와 먹을거리 풍부한 잔치를 재현한다.
갈곡향우회는 정이 넘치던 갈곡마을이 구갈택지지구 내 삭막한 아파트 단지로 옛 모습을 잃는 게 안타까워 지난 2006년부터 경기도 보호수(1988년)로 지정된 최고 수령 350년의 거목 등이 자리한 갈곡마을 느티나무 군락지에서 택지지구 개발 이전에 마을 잔치로 매년 열리던 느티나무 고사제를 복원해 재현해왔다.

갈곡향우회 김대성(구갈3통장) 회장은 “전 세계가 나무의 남벌에 따른 생태계의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때 해마다 나무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주민이 화합하는 잔치를 열 수 있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문화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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