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도의원, 도시공원 관리비는 눈먼 돈?
조성욱 도의원, 도시공원 관리비는 눈먼 돈?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2.11.15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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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직무위기를 강하게 질타


도시환경위워회 소속 조성욱 의원(새누리당, 용인)은 경기도 축산산림국 행정사무감사시 경기도 2012년 도시공원 89025천m2 면적에 603억원을 사용하여 도시공원(조경,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고 관리비로 720억원을 사용하여 예산낭비의 주범으로 강하게 지적하였다. 또한, 녹지관리조성비로 24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의 경우 8,164천m2 면적에 22억 원의 조성비와 105억 원의 관리비를 사용하였으며, 성남시의 경우 12,807천m2 면적에 8억 원의 조성비와 31억 원의 관리비, 안산시의 경우 5969천m2 면적에 3억 원의 조성비와 71억 원의 관리비, 용인시의 경우 조성비 없이 관리면적 6,660천m2 면적에 관리비만 14억 원을 소요하였다.
도시공원 면적 대비 관리비를 비교하면, 성남시는 12,807천m2 면적에 31억 원의 관리비를 소요한 반면 수원시는 8,164천m2 면적에 105억 원의 관리비를 사용하였다. 이와 같이 도시공원 조성관리 예산이 터무니 없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경기도내 도시공원조성계획을 살펴보면, 2015년까지 31개 시군은 17376천m2 면적에 37,450 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으로, 수원시는 30개소에 1452천m2 면적에 2904 억원, 성남시의 경우는 6개소에 2703천m2 면적에 5554억 원, 평택시는 121개소에 1986천m2 면적에 7266억 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용인시 경우는 단 한 건의 사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는 각 지자체가 도시공원을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무분별하게 경쟁적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행태이다.

이날 조성욱 의원은 시군의 무분별한 낭비를 질타하며, 지도관리를 소홀히 한 경기도에 대하여 직무위기라며 강하게 질타하였다.
향후, 이러한 사례를 조사하여 예산낭비 사례로 경종을 울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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