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철제보호대 절도

보정지구대 양인용 경위와 강성희 순경은 수지구 OO교회 앞 노상에서 한 남성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것이 수상하다는 신고를 접하고, 현장으로 출동하여 가로수 보호대를 망치로 뜯는 수법으로 철제 보호대 24점을 훔친 전 O O (남, 50세)씨를 검거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출동할 당시 현장 부근에 피의자 소유의 다마스 차량의 트렁크가 열려 있고 차안에 보호대 수점이 있는 것을 발견, 주변에서 서성거리는 피의자에게 절도사실을 추궁하자 처음에 완강히 부인하던 전씨가 경찰의 계속되는 질문에 절도사실을 인정하였다고 전했다.
전씨는 가로수 보호대가 고물로 되팔 수 있고,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하다는 점을 이용, 용인시와 성남시 일대에서 총 4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철제 보호대를 훔친 혐의이다.
경찰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관리가 소홀한 공공기관 소유의 물건을 훔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절도예방에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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