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해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 용인시자원봉사대회가 14일 오후 2시 시청사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올해 13회째 열린 이날 행사에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인사, 관계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가운데 봉사단체 식전공연, 홍보영상 상영, 기념식(오후3시), 시상식, 재능나눔부스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 기흥구상담소 장태복 코치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70명의 우수봉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학규 시장은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리며, 2013년에는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자율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법인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올해 함께하는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용인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를 시민 문화로 확산시켜나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족봉사단을 첫 운영하고 열린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확대 개설하는 등 각계각층 시민들의 봉사 의욕을 고취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2012년 현재 등록 단체 489개, 등록 봉사자 수 9만 8천여명, 누적 봉사인원 16만 5천여명, 자원봉사 실적 612,645시간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