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운데 중앙선거방송 토론위원회 주최로 KBS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TV토론 결과가, 박빙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양측도 이번 TV토론을 분수령으로 보고 토론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예측불허의 박빙 승부 속에서 `굳히기'에 나선 박 후보와 `뒤집기'를 시도하는 문 후보의 퇴로 없는 대결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동적인 현 판세를 가를 변수로 네거티브와 더불어, 16일 밤 열리는 마지막 TV토론, 부동층 향배와 투표율,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완주 여부 등을 꼽고 있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실패론'과 함께 준비된 여성대통령론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이고,

여론조사 공표 금지로 인한 `깜깜이 선거' 국면에서 박 후보 측은 "이제 승기를 굳혔다", 문 후보 측은 "대역전 드라마가 시작됐다"고 각각 주장하며 대대적인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선관위가 최근 박 후보에게 유리한 인터넷 댓글을 다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새누리당 국민소통본부 소속으로 알려진 윤모씨를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여의도 제2당사에서 불법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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