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수기관 선정
경기도 우수기관 선정
  • 용인종합뉴스
  • 승인 2012.12.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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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도 계약심사제도 운영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12년도 계약심사제도 운영 우수기관을 발표했다. 이는 원가분석 능력배양과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이뤄지는 것으로, 자체 심사실적, 우수사례, 심사 전담조직 구성 여부 등이 심사기준이 되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성시 감사법무담당관 원가분석팀은 올해 12월 현재 510건을 계약 심사했고, 그 결과 30억 6,200만 원을 절감했다. 원가절감 주요 우수사례로는 ‘자원회수시설 단지 내 아스콘 재포장공사’, ‘시민회관 대강당 무대 조명시설 구매설치’ 등이며, 주요 개선내용으로는 현장 여건에 맞는 공법변경, 과다적용된 품셈 조정, 거래실례가격 적용 등이다. 원가분석팀은 이러한 개선사항을 심사에 반영해 예산절감 및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원가분석팀은 재정의 건전성 제고와 예산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황은성 안성시장인 2010년 11월 조직을 신설, 운영 중인 팀이다. 현재 팀장 1명, 팀원 2명이 시에서 발주하는 사업들 중에서 공사 5천만 원, 용역 3천만 원, 물품 1천만 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해 원가분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억 7,800만 원을 절감했고, 지금까지 총 1,001건에 걸쳐 91억 4천만 원이 예산을 절감하기에 이르렀다. 절감률은 7.76%에 이른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 절감예산은 반 정도인데, 이는 원가분석팀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예산낭비의 요인이 미리 행정조직 일선에서 걸러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홍현식 감사법무담당관은 “앞으로도 주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직원들의 원가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 경우, 지난 2008년 계약심사제도를 도입한 후 지금까지 절감된 예산이 총 1조 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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