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이용해 보고 싶은 경전철, 재미있는 경전철’로 이미지를 높여 수요와 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역 내 최대관광자원인 삼성에버랜드와 협력 사업을 재개한다.
이를 위해 시는 29일 시청 철쭉실에서 에버랜드 협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열었으며 보고와 함께 사업관련 의견수렴과 토론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시에서 김학규 용인시장, 홍승표 부시장, 실·국·소장 및 구청장, 공보관, 감사담당관, 행정과장, 정책기획과장, 도시디자인 과장, 처인구 건축과장 등 29명, 에버랜드 측에서는 상무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에버랜드 마케팅팀 컨텐츠 그룹에서 주관해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한 용인경전철 관광 상품화 추진계획은 용인시가 ▶차량, 전대·에버랜드 역사 내·외부 장식과 광고 게재 공간 제공(역사 및 차량 3년 무상제공)▶역사 내 행사 진행 공간 제공과 각종 인·허가, 법률검토 협조 등을 추진하고 에버랜드는 역사(전대·에버랜드역) 내 에버랜드 이용권 티켓 발매장소 설치▶차량(20량) 및 역사(전대·에버랜드역) 내·외부 장식▶전대·에버랜드 역사에 LED 동영상 광고판 등 설치(구갈역 및 동백역 추가 설치 검토)▶시정홍보 및 에버랜드 홍보활용, 벽걸이·입체 LED 4개 설치 ▶방송과 언론에 에버랜드 홍보시 경량전철 홍보 병행 추진과 경전철 이용 제고를 위한 각종 이벤트 추진 등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서는 초기 수요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경전철 이용자 에버랜드 이용권 할인, 에버랜드 단체관광객 경전철 이용 의무화 적극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보고회에서 세부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의회 보고 등을 거쳐 2월 중 에버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