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대주피오레’ 할인분양 갈등악화
기흥 ‘대주피오레’ 할인분양 갈등악화
  • 용인종합뉴스
  • 승인 2013.03.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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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도 자유로울 수 없다”


미분양 물량에 대한 50%수준의 할인분양에 대한 반발 및 법정소송 등 시행사 측과 갈등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기흥구 대주피오레 주민들이 시행사와 용인시 측에 “분양당시 약속을 이행하라”며 공세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대주피오레 2단지 입주자 대표회의는 지난 9일 시위를 열고 “입주민의 최대 숙원인 고매IC 개설과 코스트코 유치 등 분양당시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대주피오레 시행사는 당초 분양당시 고매IC개설 비용으로 세대 당 2.000여 만원씩 부담케 했지만, 현재까지 계획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
또 코스트코 유치 역시 유치를 확약했음에도, 시행사 측이 시에 지방세를 체납해 부지가 압류된 상황이다.

주민들은 “시행와 시공사가 퇴출되고, 토지신탁회사 등으로 넘겨지며 분양 당시 했던 약속들은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용인시도 이 같은 문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는 시행사가 분양계획에 명시한 고매IC와 공탁금 미납 등을 하지 않았음에도 아파트 준공을 승인해 줬다”며 “특히 고매IC의 경우 사회간접시설로 시에서 해야 할 일임에 불구하고, 추진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흥구 공세에 위치한 대주피오레 아파트는 총 1290세대 중 423세대가 미분양 상태로, 준공 이전부터 시행사와 주민간의 갈등이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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