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정협의체' 구성 박근혜 대통령 긴급 제안

4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박빙의 승부 끝에 신경민(17.99%), 조경태(15.65%), 양승조(15.03%), 우원식(15.01%) 후보가 나란히 지도부에 입성했다.
유성엽(13.20%), 안민석(13.00%), 윤호중(10.11%) 후보는 지도부 진출에 실패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출신이 당 대표에 선출된 가운데 최고위원 4명은 수도권 2명, 영남 1명, 충남 1명으로 구성됐다. 계파별로는 유일한 '친노(친노무현) 인사'였던 윤 최고위원 후보가 최하위에 그치면서 친노 진영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동안 친노 세력이 주도해온 민주당에서, 호남 지역 출신 및 친노 인사가 지도부에서 배제된 적지 않은 변화가 발생한 것이다.

이어 "새로운 민주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계파주의 정치를 청산하고 온정주의, 분열주의, 포퓰리즘, 교조주의와도 과감한 결별에 나서겠다."며 "갈등과 반목, 무능과 무책임 역시 극복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새로운 민주당', '더 큰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3대 목표로 제시한 뒤 "고강도 혁신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겠다."며 ▲대 탕평 인사 ▲정당 민주주의 실천 ▲정책정당 면모 강화 ▲신진인사 적극 발굴 등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안보와 민생현안 등의 해결을 위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참여하는 정기 회의체인 '여야 국정협의체' 구성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긴급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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