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어르신 실종예방, 보건소가 나선다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보건소가 나선다
  • 천홍석 기자
  • 승인 2013.05.08 2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치추적단말기’130대 무료 보급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9일부터 실종의 위험성이 높은 치매환자의 실종예방을 위한 치매환자 위치추적단말기(GPS)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치매환자 등, 인지능력이 떨어져 배회 가능성이 높은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위치추적단말기 13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00% 이하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단말기와 통신비를 무료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치매노인이 특정지역을 이탈했을 때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보호자와 관리자의 휴대전화로 상황이 전해져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60세 이상 노인실종자와 치매환자 실종자는 매일 23명꼴로 늘어나 가족들의 고통은 날로 심각해지는 수준”이라며 “치매환자의 위치를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말기 신청은
처인구보건소(031-324-4905)기흥구보건소(031-324-6942)수지구보건소(031-324-894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