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새누리당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민주당의 즉각적 국정조사 요구에 그동안 "국조는 검찰수사 완료 후'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수세적인 모습을 보인 게 사실이다.
그러던 새누리당이 노 전 대통령의 NLL 대화록 공개를 국정원에 요청해 여당 단독으로 열람, 작년 대선 후 잠복했던 'NLL 대화록' 논란을 재 점화시켰고, 정국은 격랑 속에 적어도 외견상 공수(攻守)가 완전히 뒤바뀐 양상이 됐다.
새누리당은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확인했다"며 밀릴 게 없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이 이미 한차례 논란이 됐던 NLL 대화록을 꺼내든 것은, 민주당의 총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맞불' 성격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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