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의 중요성 깨달아

육군 제55보병사단은 지난 5일 포곡고등학교 대강당에서 1·2학년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세대 공감 콘서트’로 감동의 무대를 연출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함께, 국가와 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군에 대한 친근한 인상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뮤지컬, 노래, 춤을 통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강연식 안보교육에서 벗어나, 신세대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 나라사랑에 대한 핵심적 메시지가 녹아 있었다.

제55보병사단장의 정신교육으로 시작된 공연은, 사단 군악병 최동호 상병과 신한섭 일병의 뮤지컬 공연으로 관중의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김진흥 대위의 북한의 실체에 관한 핵심강의와 함께, 군악병들의 록 장르로 신나게 편곡한 애국가 제창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몸소 느끼는 등 50분 동안 시종일관 뜨겁게 진행됐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련의 역사’를 주제로 한 챕터에서는 『안중근 장군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공연은, 일제의 여려가지 만행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굴복하지 않는 안중근 장군의 기개를 멋지게 연기하고, 독립군가를 학생들과 함께 부르며 일제강점기 당시의 시련과 고통이 객석에 그대로 전달됐다.

한편 제55보병사단은 앞으로도 초·중·고등학교와 함께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세대 공감 콘서트’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