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1일 용인축협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조합장에 당선된 최재학 조합장을 만나, 용인축협이 앞으로 나갈 방향과 축협에 대한 그의 의지와 각오, 그리고 축협과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에 대해 그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내실경영 강화 할 것”
소외계층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

♥당선 소감 한 말씀 ?
♣먼저 물심양면으로 저를 믿고 안팎으로 내조를 아끼지 않았던 아내(정은희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축협조합장으로 당선이 되어 마음이 무겁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시 한번 용인축산농협이 되살아 날수 있다는 믿음과 긍지를 가지고 앞장설 것입니다.
더 이상 조합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내실 경영을 강화하고, 정도경영으로 떨어진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켜, 모든 분들께 인정받는 조합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조합원들에 대한 후생복지 사업은 ?
♣금년도 연말결산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조합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점차 늘어가고 있는 연체채권으로 인하여 대손충당금을 비용으로 적립해야 함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다른 금융기관, 다른 조합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2014년도에는 조합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조합원에 대한 장려금과 보조금 지급을 좀 더 확대하고 양축조합원에 대한 사료 약정부분도 일부 완화하여 양축조합원의 자금 부담을 덜어드리고, 분뇨처리 또한 용인시와 연계하여 자연 순환방식으로 해결, 많은 양축조합원의 걱정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축협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
♣조합 내 양축조합원으로부터 공급받은 물량을 지속적으로 관내에서 용인시와 연계하여, 축산물소비촉진 캠페인으로 지역주민들께 보다 저렴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축산물소비촉 진 캠페인을 계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며, 소외계층(독거노인,불우이 웃 등)에 대하여는 매년 용인시의 도움을 받아 사랑의 위문품을 전 달하는 등, 조합 내에서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합 내 임직원과 부녀회에서도 정기적으로 사랑의 집 등을 방 문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조합이 대외적으로 지역 내 지원과 참여로 조합이미지를 부각 시켜, 지역사회에 앞장설 수 있도록 경주할 것입니다.
♥용인축산농협의 자랑이라면?
♣우리조합이 지역 내에 자리 잡고 설립 된지 벌써 40년입니다.
지역 내 조합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1,800여명의 조합원님 의 조합 사랑과 단결로 구심체 역할을 하였으며, 이제는 1조원이 넘는 사업물량을 가진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명실 공히 전국 축협 최우수 조합으로 3회를 제패하는 등, 건실한 조합으로서의 명을 이어갈 것이며, 조합원님과 임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조직으로 맥을 잊도록 할 것입니다.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열정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조합원들께는 지원 사업을 좀 더 확대하여 부족했던 부분 을 채워드리고, 또한 우리조합을 사랑하시고 이용해 주시는 고객께 도 신뢰와 믿음으로 안정적인 경영체제로 이끌고 갈 것입니다.
이는 조합장 저 혼자가 아닌, 조합원님과 임직원 모두가 마음과 뜻 을 모아, 그 어느 때 보다 단합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예전의 용 인 축협 저력을 다시한번 되살리는 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용인축산농협 조합원들이 전국 최고로 잘사는 축협으로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각오를 가지고 축협운영을 해 나가겠습니다.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향상을 통한 내실경영을 선거공약으로 내 세웠던 최 조합장은 분기별 경영공시, 조합원대출금리 우대금리적용, 축산분료 처리시설 현대화, 한우와 양돈브랜드사업, 정밀 건강검진 등 조합원 복지지원 확대 등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