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새정치비전위 인선 발표
신당, 새정치비전위 인선 발표
  • 용인종합뉴스
  • 승인 2014.03.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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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외부인사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2일 통합신당의 창당 명분인 '새정치'를 구체적 혁신안으로 담아낼 새정치비전위원회를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했다.

신당추진단의 박광온, 금태섭 공동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비롯, ▶백승헌 변호사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이래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선종 은덕문화원 원장 ▶조우현 숭실대 교수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최영애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대표 ▶최태욱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가나다순) 등 9명의 새정치비전위 명단을 발표했다.

새정치비전위는 13일 종로 수운회관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도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호선하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위원장에는 김거성 회장이 유력시된다.
새정치비전위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혁신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위원들 중 이래경 공동대표와 조우현 교수, 최태욱 교수는 새정치연합측 인사로, 각각 새정치연합 발기인, 안 위원장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자문위원, '안철수 포럼' 출신이다.

 
제윤경 대표는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고, 이남주 교수는 2012년 4·11 총선 때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백승헌 변호사와 이선종 원장은 지난 대선 때 야권 단일화를 촉구해왔던 재야·시민사회 멤버였다. 백 변호사는 대선 당시 안 후보 캠프의 대변인이었던 정연순 변호사의 남편이기도 하다.

이번 인선 결과는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이 직접 주도한 것에 비해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나온다. 당초 영입 대상에는 부정청탁금지법안인 이른바 '김영란법'을 주도한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합신당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당준비위 발기인대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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